일본에 돌아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한 달 반치 피자집, 치킨집, 도시락집 전단지가 현관에 놓아둔
신발들을 수북히 덮을 만큼 쌓여있어서, 꼭 영화 해리포터의 한 장면 같았어요>_<;;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청소도 끝냈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어요:D




여기서부터는 조금 쑥쓰러운 이야기...

주변 사람들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가끔 불안해 질때가 있어요...
제가 한국에 있는 시간은 1년에 3달 정도이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는 반년에
한 번씩 만나게 되는데, 혹시 그 사이에 나를 잊거나, 한국에 와서 연락했을 때
의무감으로 나를 만나고 있다던가, 나를 귀찮게 여기고 있으면 어쩌지?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잊혀지거나 귀찮은 짐짝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눈물이 뚝뚝 흘러서, 게다가 그런 생각은
꼭 제일 힘들고 외로울 때 더 크게 들어서 견딜 수가 없더라구요...;ㅂ;

...하지만 그건 제 쓸때없는 걱정이었습니다:) 확실한 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꼭 어제 만난 사람 같이,
함께 대화하고 웃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이 좋습니다.

잊기는 커녕 제가 한국에 돌아갈 때 즈음에는 모두 언제 돌아오냐고
관심가져주고 반갑게 맞아주고, 한국에서도 같이 놀아주고;ㅂ;
사실 방학이나 휴가 중에 다른 친구들과도 즐거운 계획을 잔뜩 세웠을 텐데,
「 하리는 이 기간에 밖에 만날 수 없으니까.」하고 우선시해줘서 고맙고ㅠㅠ

저는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거나 괴로울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신경도
잘 못써주는 나쁜 친구인데도,( 게다가 MSN도 안쓰고 메일도 잘 확인 안하고!ㅠㅠ)
잊지않고 항상 웃으면서 맞아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 스케쥴북 가득히 소중한 추억들:)

힘들 때 한국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자기가 있는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 힘내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기운내고 있습니다.
아. 나도 다음에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좀 더 힘내야지. 하구요...

정말 고마워요... 모두 정말정말 좋아합니다;ㅂ;






● 한국에서 따뜻한 문자랑 전화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펄펄 솟았습니다>_<
( 아침 비행기라 오전 9시 15분 정도쯤에 핸드폰을 정지 시켰었는데 그 이후에 연락주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

● 뵙지는 못했지만 지켜봐주시는 분들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도 많네요... 죄송합니다... 그치만 제 맘 다 아시죠?+_+

● 한국에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_<



+ 물론 일본에 계는 분들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돌아왔을 때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 인 것 같아요!>_<

( 일본에 있는 친구들에겐 잘 연락을 못했었는데, 지금쯤 돌아왔을까하고 매일매일 전화를 걸어줬다는 걸 알고 또 가슴 찡;ㅂ; ← 저는 메일도 한 통 안한 나쁜 친구ㅠㅠ
학교를 이틀이나 빠져서 무지 혼났습니다.. 걱정 끼쳐서 미안ㅠㅠ 고마워! )




얼마전에 어느 작은 잡화점에서 Get!!한 꿀꿀이 집게. 마음에 듭니다.


꿀꿀이 너무 귀여워!!>_< ( ... 근데 은근히 얘들 눈 사이즈가 틀리잖아!+_+)



이번 일기는 너무 속 마음 고백(?!)이라 쑥스럽습니다...( 빨리 다음 일기 써야겠다!>_<;;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06/09/21 07:37 2006/09/21 07:37
  1. 비밀방문자  2006/09/2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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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I  2006/10/01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난 잘 지내>_<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도착하고나서 따로 메일 보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추석이 다 되어간다 야ㅠㅠ 미안. 일본집 주소는 근황 이야기랑 같이 메일로 보낼게///
      너도 건강하고 추석연휴 즐겁게 잘 보내!>_<
  2. 비밀방문자  2006/09/2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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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I  2006/10/01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ㅂ^
      그러고보니 나 주말만 되면 자꾸 네 생각나는거 있지. 여름에 너네 집에서 너무 즐거웠어!>_< 겨울에 또 만나서 즐겁게 놀자+_+ 히히히 게임이야기도 많이 하고.( 한국 돌아가면 너 완전 그 게임 쪽으로 대고수가 되어있는거 아니야?+_+ )

      네가 이 쪽으로 놀러와주면 나야 기쁘지ㅠㅠ 놀러오게 되면 연락줘♥ 내가 밥도 해주고 잘 해줄게+_+ 아. 참고로 우리학교 축제가 11월 3,4,5일이니까 혹시 이 기간에 놀러오면 내가 학교 축제도 안내할게>_< 히히히.
      그럼 건강하고 추석연휴 즐겁게 잘 보내!^^*
  3. 케라v  2006/09/21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다.글이 안올라와서 좀 걱정했어. 전화라도 할까 했는데 내가 게을러서..흑흑;ㅂ;
      HARI  2006/10/01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라언뉘>3<)~♥ 난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어:)
      나야말로 도착하고나서 바로 연락했어야 했는데 못했다ㅠㅠ
      케라 언니한테 물어볼 것도 있었는데... 다음 주 쯤 메일 보낼게>_<
      이런저런(?) 수상한 내용들을 가득 넣어서. 후후후후+_+) ← 농담!
      케라언니, 건강하구 추석연휴 즐겁게 잘 보내!^ㅂ^*
  4. 비밀방문자  2006/09/22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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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I  2006/10/06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멀리 떨어져있는 만큼 힘들 때 서로 곁에 못있어주고 그런데, 그걸 서운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이해해주고, 한국에 있을 때 이것저것 신경 써줘서 감동입니다ㅠ_ㅠ 정말 일부러 시간내주고 챙겨줄 때 가슴 찡하죠//// 하하핫 저도 연락은 잘 안하는 나쁜 사람입니다(...!) 연락이라도 자주 하고 그러면 좋을텐데 잘 안되네요^^;;; 제 친구들은 이제 관대해져서(...) 느긋하게 바라봐주고 있습니다ㅠ_ㅠ

      이히히.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해주고 있는 만큼, 서로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하고 공부 힘내요!!>_<
  5. 키다리  2006/09/22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단지는 대공감입니다!!
    전 우편함은 열리지 않을 정도로 꽉차있고(필요한건 핸편고지서 딱 한통..;;) 대문 투입구에도 잔~뜩 쌓여있더라구요..정말 일본은 전단지의 천국~!!! 입니다..
      HARI  2006/10/06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다리님도 일본 돌아오자마자 많은 전단지들의 환영인사를 받으셨군요>_<

      맞아요~!! 그 많은 전단지 중에서 필요한 건 얼마 안되죠. 이사올 때 받은 달력에 전단지 버리는 날도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 감동했습니다>_<;;; 정리해서 버리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요. 특히 비닐에 싸여진 건, 비닐과 내용물을 따로 분리수거 해야되니 귀찮음도 200%!!^ㅂ^;; 그리고 부피가 큰 소책자도 강적이죠!ㅠㅠ
  6. 아미르  2006/09/23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도착했다니 축하 > ㅂ<!!!
    소심함은 날려버려!! 우리 하리가 얼마나 이쁜데!! (응?)
    꿀꿀이집게는 수제인걸까? 눈 크기가 다 다르다니 + ㅅ+!!!
    드라마 CG 좀 못나게 나왔구나...
    우리 애들이 얼마나 이쁜데....; ㅅ; (언제부터 너희 애냐!!!)
    잘 지낸다니 다행이고~ 건강챙겨!!!!
    슬슬 감기 잘 걸릴 시기다 - ㅁ-...
    (세이지냥은 걸렸다지...헤요 - _-;;;)
      HARI  2006/10/06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마워♥ 난 잘 지내고 있어!:) 너도 건강히 잘 있는거지?
      히히. 난 소심함을 날리고, 이미 왕 뻔뻔하게 굴고 있자나ㅠㅠ 너무 연락 못해서 미안~!!

      꿀꿀이 집게는 정말 수제의 느낌이 나:) 눈 크기도 그런데, 실제로 보면 몇몇 꿀꿀이에게서 어딘가 살짝 엉성한 부분이!! 집게라곤 해도 너무 작고 귀여워서 그냥 책갈피 대용으로 쓰고 있어>_< 근데 이게 의외로 귀엽더라고. 책 위에 꿀꿀이가 앉아있는 것 같이 보여서 굿.( 맘에 들면 나중에 몇 개 줄게>_<)

      도키걸즈 드라마 시디는 사놓고 잘 못 듣고 있어.
      사진에는 앞 면만 있는데 뒷 면에는 앞 면에 안 나온 애들도 있다~

      너도 건강하고 잘 지내+_+ 아밀도 화이팅!!
      ( 그러고보니 너랑 세이지랑 감기 걸렸을 때,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랑 같이 메일 보내려고 했었는데 결국 타이밍을 놓쳤어...!ㅠㅠ 지금은 둘 다 감기 다 나은 것 같아서 다행이얍. 아프지말구 항상 건강해!>_< )
  7. 사사  2006/09/23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전부터 생각한건데 하리님 글씨 정말 아기자기 한게 너무 귀여워요>_<///
    전 저런거 하라고 해도 못할것 같은..;ㅛ;
    다음엔 저랑도 꼭 만나주세요~~^////^
      HARI  2006/10/06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사사님이다!+_+ 제 글씨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에는 정말 맛난 밥이라도 같이 먹어요!+_+
      그리고 예쁜 카페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건강하시고 남은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8. HARI  2006/09/30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ja님 덧글이 있었던 자리. 제가 알림판에서 스팸글을 지우다가 클릭 미스로 댓글을 날렸어요ㅠㅠ 정말 죄송해요...( 내용은 읽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_< ) 답글은 여기에 달게요:)
      HARI  2006/10/06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덤언니♥ 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이죠~~!! 공항 들어가기전에 했었던 약속 잊지않고 있습니다. 이제 제 스토킹의 흔적을 받으세요!!(...?!) 언니도 건강하시고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_<
  9. 모ㅉㅣ  2006/10/03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나미혜:D <-<-
    올해들어 닉네임 무지바꾸고앉았..<
    어으어으 꿀꿀이 집게, 수작업ㅠ_ㅠ!?!?!?!?
    다음방학 기대할게!>_< 막 막 무지무지 놀자!!
      HARI  2006/10/06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닉네임 또 바꾼거야? 모찌라면 떡(...) 떡이 먹고 싶어지는 닉네임이다~~~!!!
      ( 아 인절미랑 송편...ㅠㅠ 지금 새벽이라 그런지 더 배고픈 것 같아~~!)
      나도 다음 방학 기대. 다음에 만나서 같이 떡을 먹는거야(!?)
      히히 건강하고 추석연휴 즐겁게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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