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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1  46번째 밀실 :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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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째 밀실( 46番目の密室 ) /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 최고은 옮김



밀실 트릭의 거장이 밀실에서 살해당하다!

추리소설가인 아리스와 그의 친구 히무라는 밀실 추리 소설계의 거장 마카베 세이치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되어, 눈 덮인 고원 별장 성화장에 가게 된다. 그러나 즐거워야할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두 사람은 초대된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공기를 느끼게 되고,
밀실 트릭의 대가는 46번째 밀실 작품을 마지막으로 더는 밀실 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인 다음 날 아침, 밀실 트릭의 거장은 밀실 상태인
지하 서고 벽난로에 상반신을 들이박고 죽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는데…….
그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쓴 46번째 밀실 트릭에 의해 살해당한 것인가?!





『 46번째 밀실 』은 아리스와 히무라 콤비가 활약하는 『 작가 아리스 시리즈 』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제 친구가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팬이라 책을
선물로 받았어요. 사실 그 친구는 이 책의 번역가이기도 하답니다.

...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저도 이 작품의 팬이 되었습니다!(>ヮ<
이 작품은 셜록 홈즈처럼, 아리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사건은 히무라가
해결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두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 두 명의 주인공 소개 ★
( 그림은 제 머릿속의 이미지로 그려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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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 有栖川有栖 )

→ 32세의 추리소설가. 조금 덜렁대며 밝은 성격.

추리소설가인데도 항상 산으로 가는 엉뚱한 추리를 해서, 히무라에게 깨지고 있다.
( 대부분 아리스가 추리를 하면, 히무라가 그 추리가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마구 태클을 거는 식. 하지만 아주 가끔, 추리소설가 특유의 유연한 발상으로
히무라가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  

→ " 아리스가와 아리스 "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지은 본명으로, 결코 멋이나 장난으로
지은 펜네임이 아니다. 거기다 아리스는 남자.

→  히무라와는 대학시절부터 쭉 친구. 대학 강의 중에 강의실 맨 뒷자리에서
아리스가 쓰고 있던 추리소설을 옆자리의 히무라가 읽으면서 친구가 되었다.
( 그때 소설을 읽게 해준 답례로 히무라가 사준 점심은 학교 식당의 150엔 카레라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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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무라 히데오( 火村英生 )


교토 에이토 대학 사회학부의 조교수( 범죄 사회학 ). 32세.

임상범죄학자. 그의 연구방법은 실제 범죄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진실을 밝혀내는
것으로 히무라는 이 행위를 " 필드워크 "라 부르고 있다. 이 필드워크로, 경찰을 도와
비공식적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해왔지만, 실적을 가로채 당국의 반감을 샀다가 이후의
현지 조사에 지장을 가져올까봐 어디까지나 경찰의 비공식적인 협력자 위치에 있다는 설정.

→ 범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

→ 법률학, 법의학에서부터 심리학에도 조예가 깊고, 어학실력도 뛰어난 데다가
문학, 음악, 미술, 역사 등에도 일가견이 있는 박식한 사람.

유일한 친구는 아리스. 필드워크를 할 때도 종종 아리스를 조수로 동행시킨다.
아리스가 항상 틀린 추리만 해서 그 추리에 마구 태클을 걸지만, 한참 지적하다가도
 " 기분 상했냐? " 하고 조심히 묻는 상냥함이 있는 사람.

흰 재킷에 짙은 색 셔츠, 언제나 대충 느슨하게 넥타이를 맨 차림에, 카멜담배을
즐겨 피우며, 깊이 생각할 때 검지를 입술에 대고 문지르는 버릇이 있다.

→ " 장차 아내 될 사람의 이름을 걸고 맹세해도 좋습니다. "
" 제 첫사랑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죠. "
쿨하지만 경찰관에게 이런 농담도 할 수 있는 사람! 히무라 교수님!







트릭은 단순하지만 설득력이 있어요. 인물의 행동과 범죄현장의 증거물들에 대해,
특별한 모순없이 " 아.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하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원판은 92년도에
나왔다고 들었는데, 추리소설 초심자인 저에게는 마지막 트릭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구체적으로 쓰면 스포일링이 되니까 트릭에 대해선 자세히 쓰지 않겠습니다. )

→ 추리 소설을 읽을 때, 너무 엽기적인 살인 방법이나, 노골적인 시체묘사가 나오는 글은
좀 거부감이 드는데, 이 작품은 그런 묘사가 없어서 잔인한 묘사에 면역이 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체도 친구 말대로 정중하고 깔끔한 느낌이구요.

무엇보다 이 작품의 매력은 매력적인 캐릭터!!
사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히무라와 아리스 콤비의 대화 장면입니다.
둘이 만담 하는 것 같이 재미있게 대화하거든요. 항상 엉뚱한 추리만 해서
히무라의 날카로운 지적에 된통 당하는 아리스를 보는 재미도 있구요.
( 계속 읽다 보면 아리스의 그런 부분이 무척 귀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아리스의 추리는 저 같은 추리소설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지,
 읽다 보면 어느 정도 아리스의 생각에 따라가게 돼서, 아리스와 같이 히무라 교수님께
된통 혼나면서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 듯한 기분
이 들곤 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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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히무라 교수님에게라면 좀 혼나도 좋을 것만 같아요.
어떤 수수께끼든 이성적으로 수수께끼를 척척
풀어나가는 히무라 교수님이 정말 멋있거든요!!u///u


... 같이 옆길로 새는 추리하다가 정든 아리스도 멋지지만! )

부담 없고 깔끔한 문체, 단순하지만 설득력 있는 트릭, 그리고 이 매력적인
아리스와 히무라 콤비
에게 푹 빠져보고 싶으신 분께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교수 아리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해서, 교수 아리스 시리즈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 작품을 첫 스타트로 끊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눈 덮인 고원 별장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밀실 살인사건과
이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매력적인 두 남자의 이야기!
무더운 여름에 어떠세요?(>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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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가 만들어보고 싶어져서 만들어 봤어요! OHP 필름 같은 거에
뽑아보고 싶은데 집 프린트는 잉크가 떨어졌을 뿐이고!(ㅠㅠ
( 혹시 사용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개인소장에 한해서 자유롭게 가져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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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난 뒤 스케치북에 기분 좋게 낙서~ 쓱싹쓱싹~(>ヮ<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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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장.
→ 종종 가는 샌드위치 집에서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하면 점원 언니가
귀여운 손글씨로 " 맛있게 드세요. "라고 써주는데, 포장을 뜯을 때마다
참 기분 좋더라구요♪ 맛있게 드시라는 스티커 같은 건 종종 보지만,
손글씨는 왠지 마음이 더 담긴 것 같잖아요!(>_<

2009/07/11 07:31 2009/07/11 07:31
  1. 리향  2009/07/15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코멘트 실례하겠습니다^.^
    하리님의 이 포스팅을 보고, 외출했던 김에 서점에 들려서 아리스시리즈 사왔어요..! 마감에 치여서 아직 손대진 못했지만 이제부터 읽을걸 생각하니 두근두근하네요u∇u//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RI☆  2009/07/16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향님 어서 오세요!(>_<
      제 포스팅을 보시고 아리스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니 기뻐요! 히히히
      저는 아리스와 히무라라는 캐릭터가 무척 맘에 들어서 이 시리즈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책 내용보다 인물들 위키가 머릿속에서
      자동 편집이 되더라구요.(잘 속는 추리소설가와 엄친아 대학 교수님 간지ㅠㅠ)

      좋아하는 책이라 쓴 포스팅이었는데, 이렇게 이 포스팅을 보고 책을 구입해
      주셨다고 답글을 달아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ヮ<
      리향님 맘에도 드시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리향님 마감 힘내시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ヮ<

      ( 7월 행사에는 못 가게 되었지만, 8월 서플때는 꼭 리향님의 신간을 사러 갈 생각이에요.
      언제나 좋은 책 감사합니다!u///u )
  2. 키다리  2009/07/22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이책을 친구분이 번역하셨군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월광게임부터 전 아리스가와 작가님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제는 원서까지 구입해서 읽고 있어요.
    확실히 이분 작품은 추리쪽보다는 등장인물들 간의 사람사는 냄새라고나 할까요.
    이런 아기자기한 부분이 좋습니다.
    히무라 콤비는 작가 아리스편이고, 학생 아리스 편은 히무라보다 좀더 도를 닦은 듯한 선배와
    콤비가 되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기회되시면 월광게임도 꼭 읽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덧으로 제 상상속의 히무라는 약간 뻗힌 쭈뼜머리에 듬성 듬성 수염도 나고
    단추 몇개 푼 꼬질 꼬질한 셔츠를 입은 불량 교수님이셨어요...;;;;
      HARI☆  2009/07/26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다리님 어서 오세요!(>_<
      와 키다리님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팬이셨군요!

      키다리님 말씀대로 이 작가님의 작품은 추리보다는 등장인물들 간의 이야기나
      대화가 더 맘에 들어요. 보통 추리소설은 사람이 여럿 살해되니까 책을 읽으면서
      장면을 상상하는 게 무서운데, 이분 작품은 잔인한 묘사도 별로 없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마구 상상하며 읽게 되요!(>_<

      저는 지금 46번째 밀실 다음으로 절규성 살인사건을 읽고 있는데요,
      흑조정 살인사건에서 아리스가 어린 여자애를 무릎에 앉히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장면에서 괜히 가슴이 훈훈해지더라구요(u///u
      히무라 교수님도 그렇지만 아이에게 상냥한 남자란 설정이 너무 훈훈해요(ㅠㅠㅠ

      ( 뭔가 점점 더 이 시리즈를 캐릭터 소설로 읽는 기분이...?)

      월광게임 재미있나요?!(+_+ 학생 아리스 편은 아직 못 읽어봤는데, 얼른 읽어봐야 겠네요!
      히무라 교수님보다 더 도를 닦은 듯한 선배라니 궁금합니다~!

      히히.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키다리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ヮ<

      p.s. 키다리님의 상상 속의 히무라 교수님은 남자다운 불량 교수님이셨군요~!
      확실히 히무라 교수님은 예의 차릴 곳이 아닌 이상 무척 꼬질꼬질 터프한 차림으로
      다니실 것 같아요! 아리스와 처음 만났을 때도 다림질도 제대로 하지않은 꾸깃꾸깃한
      셔츠에 부스스한 머리였다고 하고.( 그런데 수수께끼를 척척 푸는 탐정 보정치가
      붙어서 그런 차림이어도 멋있기만 할 것 같아요!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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